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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SNS 광고, 주의사항, 성분 기준)

by 잡연소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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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화장품은 피부 개선과 미용을 위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특히 ‘미백 효과’를 표방한 화장품은 SNS를 통해 활발하게 마케팅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들이 ‘기능성’이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미백 기능성화장품은 주의사항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거나, 심지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성분 심사를 받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채 광고하는 사례도 확인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표시 기준, 광고 실태, 성분 안전성과 함께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제품 용기 내 주의사항 표시 미흡

기능성화장품은 제품 용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용량, 사용기한, 기능성화장품 여부, 그리고 주요 성분에 대한 주의사항 등입니다. 특히 ‘알부틴’을 2% 이상 함유한 제품은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이상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를 제품 용기에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20개 미백 기능성화장품 중 3개는 이러한 알부틴 관련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았으며, 1개 제품은 아예 기능성화장품 표기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올바른 사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기업에 시정권고를 진행했고, 4개 업체는 자발적으로 포장 문구 수정 또는 판매 중단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SNS 광고에서의 과장·미검증 표현 확산

최근 미백 기능성화장품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홍보되고 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SNS에서 본 정보를 신뢰하고 제품을 구매하지만, 실제 광고 문구가 과장되었거나 사실과 다른 표현인 경우도 많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3개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성분 심사를 받지 않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해당 성분을 기반으로 '기미 개선', '잡티 완화'와 같은 기능성 효과를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4개 제품은 기능성 원료가 아닌 일반 원료만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미백 효과 강화’, ‘피부톤 개선’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러한 광고는 기능성 제품이 지켜야 할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며, 객관적 근거가 없는 정보 제공은 허위·과장 광고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기능성 성분·유해물질 기준은 적합

조사 대상 전 제품은 기능성 원료(알부틴, 나이아신아마이드)의 함량, 전문의약품 성분의 검출 여부, 유해 중금속 기준에 있어 법적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알부틴은 식약처 기준에 따라 2~5% 함유된 경우 미백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해당 범위를 초과하거나 부족한 경우 기능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의약품 성분으로는 사용이 금지된 하이드로퀴논, 스테로이드류 등 43종의 전문약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불검출로 나타났습니다. 납, 수은, 비소 등 중금속 유해물질 역시 모든 제품이 기준 이하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최소한의 안전 기준은 확보되었지만, 표시·광고상의 문제가 소비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소비자를 위한 구매·사용 가이드

기능성화장품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은 피부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아래 가이드를 따라 신중한 소비를 실천해 보세요. 1) 기능성화장품인지 확인하세요. 제품에 ‘기능성화장품’ 문구가 있으며, 관련 성분(알부틴, 나이아신아마이드 등)과 주의사항이 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2) SNS 광고 문구를 그대로 믿지 마세요. ‘기미 제거’, ‘피부톤 한 달 만에 밝아짐’ 등 과장 표현은 과학적 근거 없이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3) 성분을 직접 확인하세요. 사용 전, 제품 성분표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가능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피부 테스트를 거쳐 사용하세요. 4) 사용 기한과 용량을 확인하세요. 오래된 제품이나 미개봉 상태라도 유통기한이 지나면 성분 변질 위험이 있습니다. 5) 소비자원 또는 식약처 인증 정보 활용 제품명 또는 신고번호로 기능성 인증 여부를 온라인에서 조회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미백 기능성화장품 허위광고 실태

 

 

결론: 정확한 정보 기반의 소비가 피부 건강 지킨다

기능성화장품은 그 이름처럼 일정한 기준과 기능을 갖추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는 명칭입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일부 업체들은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해, 정확한 표시 없이 광고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SNS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광고 콘텐츠의 상당수는 과장된 표현이거나 사실과 다른 정보일 수 있으므로, 소비자의 올바른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제품의 성분, 효과, 안전성, 표시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매하고, 필요한 경우 소비자 24 및 식약처의 공공 정보를 적극 활용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미백 효과만을 기대하기보다,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능성 소비’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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